메이웨더 은퇴 소식에 파퀴아오가 보인 반응 (영상)

Via Manny Pacquiao / Instagram

"이제 심심할 땐 뭐하지. 헤헤"

'숙적'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은퇴 선언을 들은 매니 파퀴아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파퀴아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속 피아노를 치며 허탈한 표정을 보이는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앞서 메이웨더는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9전 49승(26KO)의 '무패복서'로 은퇴를 하게 된 메이웨더는 더이상 파퀴아오와 대결을 펼칠 일이 없게 됐다. 

이에 메이웨더와의 재대결을 고대하던 파퀴아오는 인스타그램에 스마트폰 속 피아노를 치는 모습과 함께 "이제 심심할 땐 뭐하지. 헤헤"라는 짧은 글을 올려 현재 자신의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무패복서' 메이웨더는 지난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에서 파퀴아오에게 3-0 판정승을 거두며 최고의 자리를 지킨 바 있다.

Manny Pacquiao(@mannypacquiao)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2015 9월 12 오후 8:5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