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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첫 '안면 마비' 환자 나왔다

대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안면신경마비 사레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AstraZenec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부작용으로 안면 신경 마비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뉴토크는 3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우측 안면에 마비 증상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좡런샹 대만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지난 22일 열린 브리핑에서 병원에서 이 남성의 후속 상황을 계속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환자는 본인 부담으로 접종한 환자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브리핑 중인 좡런샹 대만 질병관제서 부서장 / newtalk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좡 부서장은 지금까지 400여 건이 넘는 백신 접종 이상 반응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건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질병 관제서 측은 보상을 위한 조사 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소식과 더불어 세계 각지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 논란이 불거지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만은 코로나19 백신의 본인 부담 접종을 시작한 첫날인 21일 1천732명이 접종했으며 22일 오전 10시까지 3만 6천731명이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은 지난달 초 한국산 AZ 백신이 도착함에 따라 지난달 22일 쑤진창 대만 행정원장과 천즈중 위생복리부 부장이 백신을 처음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