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감히 벤츠를 긁어?"…차에 스크래치 났다며 오토바이 탄 여성 무차별 폭행한 운전자

자신의 애마 벤츠에 스크래치를 낸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를 마구 폭행하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广东台触电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운전을 하다 보면 차량에 종종 크고 작은 스크래치가 날 때가 있다.


차를 아끼는 사람들은 자신의 애마에 난 작은 스크래치만 봐도 마음이 쓰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자신의 아끼는 벤츠에 스크래치를 낸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를 길거리에서 무자비로 폭행하는 남성의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엄동태촉전신문(广东台触电新闻)은 벤츠를 탄 남성이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한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广东台触电新闻


해당 사고는 지난 21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당시 도로에서는 벤츠를 탄 남성 두 명과 오토바이를 탄 여성이 길 한복판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이 여성이 벤츠에 작은 스크래치를 냈다는 이유에서였다.


두 남성 중 벤츠의 차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여성을 마구 폭행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广东台触电新闻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는 폭행에 저항하려고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남성은 여성에 코에서 피가 날 때까지 계속 때렸다.


당시 여성 운전자 옆에는 해당 여성의 어린 아들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폭행한 남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결국 지나가던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 오고 나서야 상황은 일단락됐다. 


벤츠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이 일부러 자신의 차의 옆에 바짝 붙여 운전해 스크래치를 내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