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받은 어머니와 같이 자고 밥 먹은 가족들이 코로나 피해 갈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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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효과가 현장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며 식사까지 같이했음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며 이를 증명했다.


22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보건소 역학조사관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보건소 직원 모두가 백신 접종을 받은 덕분에 이들 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창원시는 이날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자리를 통해 보건소 직원 모친 확진 사례를 언급하며 백신의 효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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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창원보건소 역학조사관 A씨의 모친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모친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식사 또한 함께 하는 등 밀접 접촉을 해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아울러 A씨는 업무 특성상 보건소 직원들하고도 자주 접촉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함께 근무한 보건소 직원들까지도 코로나19에 노출된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창원시는 즉시 A씨를 비롯한 보건소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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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랍게도 A씨를 포함한 보건소 직원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직원들은 정상 근무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출신인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백신 예방접종의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A씨를 포함한 창원 보건소 직원 90여명 전원이 지난달 중순경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보건소 직원 중 누구라도 양성 반응이 나왔으면 보건소를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백신 접종자 중에 항체가 얼마나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접종 효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접종을 하고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면역반응을 통해 항체가 생기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라며 "가능하면 백신 접종을 꼭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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