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절반은 대변 볼 때 스마트폰 쓴다"
'배변 습관'에 대해 설문 조사 결과 한국인 2명 중 1명은 배변 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2명 중 1명은 배변 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만16~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배변 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 10명 중 7명은 매일 1회 이상 배변을 하고 평균 6.1분 정도 화장실에 머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변하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정오에 가장 많았다.
한국인 2명 중 1명은 배변 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들의 '배변 중 스마트폰 이용률'은 10명 중 8명으로 조사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이번 설문은 2015년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5일간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16~69세 남녀 2,00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