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주면 바퀴벌레 먹을 수 있냐는 딸의 질문에 아빠가 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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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징그러운 생김새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바퀴벌레'. 손으로 잡는 것은커녕 보는 것만으로도 벌벌 떠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바퀴벌레를 먹어 치우는 대가로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아빠한테 300억 주면 바퀴벌레 먹을 거냐고 했더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아버지와 바퀴벌레를 두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얼마를 주면 익히지 않은 날것 상태의 바퀴벌레를 먹을 수 있냐고 물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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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부터 시작된 질문은 300만원까지 떨어졌다. A씨 아버지는 마리당 30만원까지는 도전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작성자는 "당신들은 얼마를 주면 바퀴벌레를 먹을 수 있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다만 그 금액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먹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금액도 다양했다. 단돈 3만원에 바퀴벌레를 먹겠다는 이들이 있는 반면, 30억원은 줘야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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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한 마리당 5만원씩 10마리만 먹어도 50만원이다"라면서 "눈 한 번 꽉 감고 먹으면 일을 하지 않아도 월급 이상의 돈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청·장년 층이 느끼는 고통이 이런 글까지 이어진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는데, 당시에는 3억을 줘도 안 한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최근에는 취업 문이 닫히고 돈을 버는 게 어려워지면서 "30만원만 줘도 바퀴벌레를 먹을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준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2021년 3월 고용률은 59.8%이며 경제활동 인구는 총 2,813만 8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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