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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경은 불법조업 봐준다는 헛소문에 인천 앞바다에 몰려든 100척의 중국어선

꽃게 성어기를 맞아 중국어선 수십척이 서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인천 연평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 연일 100척 이상의 중국어선이 출몰하고 있다.


지난 3일 MBN 'MBN News'는 꽃게 철이 되자 황금어장을 노린 중국어선 수십척이 서해에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꽃게 성어기(3~6월)가 시작된 이후 꽃게 어장이 형성된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에만 하루 평균 100척이 넘는 중국어선이 몰려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경이 비대면 단속을 실시하는 것을 악용하고 있는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중국어선들은 경고 방송에도 쉽게 물러나지 않고 조업을 계속했다. 해경이 쏘는 물대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버텼다.


결국 나포 작전을 실시하자 중국어선들은 나포된 어선을 해경이 끌고 가지 못하게 일부러 부딪히는 등 강하게 저항했다.


한 해경은 매체에 "코로나19 때문에 한국 해경은 (중국어선에) 접근하더라도 나포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었나 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서특단')은 최근들어 급증한 중국 불법조업 어선들에 대비해 해군 함정 7척과 해경 함정 10척을 서해 NLL(북방한계선) 곳곳에 배치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압류 처리되며 모든 승선원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관련조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3억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해경이 올해 들어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나포한 불법 중국어선은 총 6척이다.


YouTube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