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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절반(?)이 틀리는데 '12년 경력' 한국인들은 한 번에 맞힌다는 '수학 문제'

간단해 보이는 짧은 사칙 연산 문제의 답안을 두고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SKY 캐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기로 소문난 한국.


실제로 발표된 통계 자료들이나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등에서 늘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비록 한국에서는 수포자였지만 외국에서는 수학 천재 소리를 듣게 됐다는 유학생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한 사칙 연산의 정답을 두고 전쟁이 벌어졌다.


인사이트The Epoch Times


최근 미국 매체 에포크 타임스는 미국 누리꾼들을 혼란에 빠뜨린 수학 문제를 공개했다. 이들을 혼란에 빠뜨린 문제는 바로 '3+3×3-3+3'이다.


문제와 함께 총 4개의 보기가 주어졌다.  정답은 바로 'B. 12'이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대부분 충격적이게도 C를 선택했다.


답이 18이라고 주장하는 미국인들은 대부분 사칙연산의 부호에 관계없이 차례대로 계산은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3+3=6이고 여기에 3을 곱하면 18, 다시 3을 빼면 15 여기에 3을 더하면 답은 18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틀린 풀이법이다. 이 문제처럼 덧셈과 뺄셈 곱셈이 함께 있을 때는 곱셈이나 나눗셈을 먼저 계산한 뒤 순서대로 계산을 해야 한다. 


실제로 수학 시간에도 한국 학생들은 사칙 연산을 할 때 나누기 곱셈 순으로 계산을 하거나 괄호에 든 식부터 계산하도록 배우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에서도 '3×3'을 먼저 계산 한 수 순서대로 3을 더하고 다시 3을 뺸 뒤 마지막 3을 더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바로 정답은 'B', '12'가 나온다.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간단해 보이고 당연한 이 문제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커다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혹시 당신은 정답을 맞혔는가. 아마 한국 사람이라면 어린 시절부터 수학 학습지로 다져진 계산 능력으로 단 1초 만에 정답을 외쳤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