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무조건 간다"던 여초 회원들이 진짜 '여성 징병제' 논의 시작되자 보이고 있는 태세전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치권에서 촉발된 여성징병제 논의가 남녀 성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성징병제에 대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보인 반응을 담은 사진이 다수 온라인 커뮤티와 SNS로 확산했다. 당초 "무조건 군대에 가겠다"는 반응과는 다소 달라진 모습이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징병제를 향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의 반응을 저격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나라사랑카드 서로 발급해줘야 한다면서 으쌰으쌰하던 분들이 뭔가 심상치 않은 낌새가 느껴졌는지 발을 빼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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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군대 훈련이 얼마나 재미있는데 각종 작업이랑 내무 생활이 주옥같지"라고 덧붙였다. 


작성자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여성 징병제 관련 기사를 갈무리해 올린 글과 해당 글에 달린 댓글이 담겼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한 기사에 올라온 '이들의 바램대로 실제로 여성 징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분을 주목하며 "여초 커뮤에서 땔감을 더 넣으면 안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당초 해당 카페 회원들은 "보내준다면 언제든 갈 것", "무조건 갈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사안이 본격화되면서 이런 반응을 줄여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에는 "ㅇㅈ 먹금해야 할 듯", "맞아 지금은 이미 여군이 있어", "군대 가고 싶지만 여혐범죄, 임금격차, 유리천장 등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절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성 징병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의 반응을 본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왜 갑자기 입장이 바뀌었느냐", "가산점 부당하다고 하더니 갑자기 왜?"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0일 최근 제기된 모병제와 여성 징병제에 대해 안보 상황과 군사적 효용성,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고려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군사적 효용성이라든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회적 합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국방부가 어떤 입장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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