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미국 전문가들이 다음 달 북한이 사이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정책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 연구소'는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로 사이버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김정은이 사이버 도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과 한국에 사이버 공격 능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도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평화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이버 공격은 평시에 북한이 즐겨 쓰는 수법"이라며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상으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은행과 전력망, 언론사를 꼽았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