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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다 쓰면 해수면 60m 상승…도쿄·로마 수장"

인류가 지구상의 화석연료를 다 쓰게 될 경우 해수면이 지금보다 60m 이상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스위스 알레치 빙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인류가 지구상의 화석연료를 다 쓰게 될 경우 해수면이 지금보다 60m 이상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독일에 있는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리카다 윙클멘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리카다 윙클멘은 "인류가 현재와 같은 추세로 화석연료 사용량을 계속 유지할 경우 해수면이 상승해 시드니, 로마, 도쿄 등 세계 주요 대도시들이 물 속으로 가라앉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네기과학연구소의 기후학자 켄 칼데이라는 "해수면 상승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세기 안에 약 60~90cm의 해수면 상승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1천년 안에 해수면이 30여m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많은 기후 문제를 겪고 있는 지구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려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할 현실이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