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커뮤니티 '쭉빵카페' 잠입했다가 회원들에게 악플 테러 당한 철구 (영상)

아프리카 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여초 커뮤니티를 탐방한 아프리카TV BJ 철구가 수위 높은 악플에 직면했다.

지난 17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한 철구는 한 시청자에게 아이디를 빌려 여초 사이트인 '쭉빵카페'를 탐방했다.

철구가 왔다는 말에 회원들은 격렬한 거부 반응을 보이며 "철구가 못 보게 막아야 한다", "글을 지우자" 등의 글을 올렸다.

그중 일부 회원들은 철구를 향해 악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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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라는 사람 애비있어?", "철구씨 딸 있지 않나요? 그런데 그렇게 살고 싶으실까요?", "철구 무정자증이라고 속여서 지혜 임신시켜서 결혼한 거야?"

가족을 건드리는 것은 물론 확인되지 않은 사실까지 언급하는 모습이었다.

한 누리꾼은 철구를 향해 "잉 철구 고재기~! 고재기~!"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재기'라는 표현은 남성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이를 본 철구는 굳은 표정으로 "너네 나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 나 또라이야"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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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를 향한 악플 이외에도 카페에는 '한남', '냄져', '재기' 등 남성 혐오적 표현이 가득했다.

당시 생방송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표현이 너무 심하다", "남성 혐오만을 위한 사이트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철구는 "나 이거 고정 콘텐츠 할 거야. 너네들 이렇게 글 쓰는 거 만천하에 알릴 거야"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탐방 방송을 진행하던 철구는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오류가 발생해 방송을 도중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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