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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없이 공원 활보하다 길냥이 잔인하게 물어 죽인 차우차우 2마리

대구의 한 공원에 목줄이 풀린 채 나타난 차우차우 2마리가 길고양이를 물어죽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목줄을 하지 않은 채 공원을 활보하던 차우차우 2마리가 길고양이를 끔찍하게 사냥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견주가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길고양이가 아닌 사람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전날(16일) 'SBS 8뉴스'는 지난 13일 대구 달서구의 한 공원에서 벌어진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영상에는 몸집이 커다란 차우차우 2마리가 등장한다.


개들은 목줄이나 입마개 등 안전장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공원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견주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건물 인근을 빙빙 돌던 개들은 마침 지나가던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그대로 달려들었다.


개들에게 물어뜯긴 고양이는 한두 차례 저항했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공원에 있던 시민들은 참혹한 광경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개들은 반려동물 등록도 되지 않은 상태로 드러났다. 견주가 누구인지도 아직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주민들은 "다음에는 사람이나 다른 소형견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달서구청은 공원 일대 CCTV 등을 토대로 견주를 찾아내 과태료 부과 등이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