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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만지며 한 손으로 자전거 타다 자동차랑 '얼굴 박치기'한 남성 (영상)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길을 걸을 때도 폰에서 눈을 떼지 못해 아찔한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인사이트Facebook 'Mathavan Arulveeramani'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길을 걸을 때도 폰에서 눈을 떼지 못해 아찔한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더불어 아무 죄없는 자동차 운전자들만 스마트폰을 보고 가다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부딪히는 사람들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다.


오죽 하면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좀비'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까.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지나다 주차된 차량에 얼굴 박치기를 해버린 남성의 충격적인 사고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Mathavan Arulveeramani'


해당 CCTV 영상은 지난 3일 네덜란드의 한 거리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후드를 뒤집어 쓴 한 남성이 한 손으로는 자전거 핸들을 잡고, 또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을 만지며 운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자전거를 타던 남성은 위태롭게 도로를 달리던 중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리다 이내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한 손으로 자전거를 운전하다 앞바퀴가 정차된 차에 걸리면서 넘어졌는데, 찰나의 순간을 잡지 못해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얼굴을 차에 부딪히고 만 것이다.


인사이트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며 스마트폰 보다 굴러떨어진 여성 / CCTV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남성은 끝까지 손에 든 스마트폰은 떨어뜨리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자전거를 타며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SNS에 공유됐다.


매체는 해당 CCTV 영상이 공개 직후 페이스북에서만 9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자전거 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이를 위반한 사람에게 230유로(한화 약 30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