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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이삿짐 산더미처럼 쌓아올린 '자가용 빌런'이 나타났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짐을 싣고 도로 위를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자가용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Seleh Channe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산더미처럼 쌓인 짐을 싣고 도로 위를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자가용이 포착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픽업트럭 한 대가 차체 크기의 5배에 달하는 이삿짐을 싣고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멕시코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얀색 픽업트럭이 마치 테트리스를 맞추듯 꽉 맞춘 짐들을 한가득 싣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YouTube 'Seleh Channel'


놀랍게도 해당 픽업트럭은 뒤에 어떻게 다 실었는지 의문일 정도로 많은 짐을 싣고 있는데, 집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 식탁, 옷장, 각종 서랍, 책상, 소파, 침대 등 살림살이가 전부 모여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픽업트럭은 주변에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휘청거리는 듯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다.


가장 큰 문제는  이 모든 가구와 짐들이 제대로 된 안전장치 없이 밧줄 하나로 묶여 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해당 트럭과 나란히 달리던 여성 마라 파딜라는 오금이 저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아 SNS에 공개했다.


YouTube 'Seleh Channel'


매체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삿짐을 실은 것도 놀랍지만 각종 화물의 낙하 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듯 보인다"며 "더 많은 양을 싣기 위해 나무판자를 중간에 배치했는데 이는 더 위험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해당 픽업트럭은 이삿짐을 밧줄로 고정하고 덮개를 씌우긴 했으나 가구들이 제대로 된 가리개 없이 밖으로 다 노출되어 있어 사고 위험성을 높였다.


또한 픽업트럭의 적재 중량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점도 수많은 이들의 지적을 받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로 위 시한폭탄이다", "진짜 목숨 걸고 이사하느냐", "테트리스 능력치가 대체 얼마나 좋은 거냐", "바로 세워서 짐 내리게 했어야 한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영상 속 차량이 도로에서 어떠한 조치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인사이트YouTube 'Seleh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