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위 관계자 "한국 따위에 오염수 배출 항의 듣고 싶지 않다"

인사이트NOA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결정에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과정 없이 이뤄진 '일방적 조치'라고 유감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 고위당국자가 "한국 따위의 항의를 듣고 싶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Sankei Shimbun)'은 오염수 배출 문제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kienaiyoru (消えない夜★)'


앞서 지난 13일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한국을 포함한 외국 정부,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정부 고관은 이와 관련해 "중국이나 한국 따위에게 듣고 싶지 않다"고 분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으나 내부적으로는 한국을 경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가토 장관 또한 한국의 반발에 대해 "우리나라(일본) 입장에 근거해 합당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스가 요시히데 / GettyimagesKorea


한편 '망언'으로 악명이 높은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는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에 관해 "마셔도 별일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일본이 방류할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중국이나 한국이 바다에 방출하고 있는 것 이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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