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만 받는 '나라사랑카드 혜택'에 "고기방패 특혜"라며 조롱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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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고기방패'한테 뭔 복지고 대우를 해주느냐"


국방부가 징병 검사를 받은 남성들에게 발급하는 '나라사랑카드'를 두고 여성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병사들의 나라사랑카드의 혜택을 정리한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나라사랑카드의 혜택을 설명하며 "나라사랑카드가 아니라 남자사랑카드 아니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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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라사랑카드는 제휴된 극장 35% 할인, 레스토랑 20% 할인, 카페 2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두고 A씨는 "이런 혜택을 받으면서도 더치페이를 주장하는 것이냐"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A씨는 해당 카드의 사용 기간도 꼬집었다. 나라사랑카드는 한번 발급받으면 전역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 또한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A씨는 "여자랑 남자는 쓰는 카드부터가 다르다. 더치페이가 얼마나 쓰레기 같은 행위였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여군의 경우 징병검사를 받지 않아 병무정보가 없어 나라사랑카드를 발급받지 못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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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군캉스 가놓고 혜택이 너무 좋다", "여군은 안 해주고 공익은 왜 해주냐", "내 세금이 남자들을 위해 쓰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전쟁시 앞선에 서 총알을 막아주는 이들을 비하하는 용어인 '고기 방패'를 언급하며 "고기방패들한테 무슨 복지고 대우를 해주느냐"라고 따지기도 했다. 


해당 글은 여초 회원 다수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여성 징병제는 물론 군인 자체에 대한 여초 집단의 혐오감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군 장병들은 18개월간 나라를 지켜야 하는 '의무'로 군입대를 했는데, 그저 '나라사랑카드'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악플과 혐오의 대상이 됐다.


한편 A씨의 주장과 달리 여군의 경우 직업군인(간부)로 나라사랑카드가 아닌 '국방복지카드'를 받게 된다. 해당 카드는 이들이 부러움을 표한 나라사랑카드와 비교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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