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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자랑 '첫 데이트' 한다는 말에 몰려와 '헤·메·코' 완벽 스타일링 해준 절친들 (영상)

첫 데이트 날 풋풋했던 감정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흐뭇한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좋아하는 사람과의 첫 데이트 날 풋풋했던 감정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흐뭇한 장면이 포착됐다.


절친이 '첫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에 열 일을 제쳐두고 몰려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코디를 해주는 '찐친'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전 세계 여성들의 폭풍 공감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첫 데이트를 앞둔 여대생의 흔한 기숙사 풍경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중국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서 촬영됐다.


인민망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여학생들 여럿이 모여 한 친구의 옷매무새를 다듬어 주고, 머리를 만져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연에 따르면 영상 속 흰 오프숄더에 연한 청치마를 입은 여학생은 당일 좋아하는 남자와 첫 데이트를 앞두고 있었다.


절친이 남자와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은 곧 기숙사에 빠르게 퍼졌고, 친구의 사랑을 응원하기 위한 친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친구는 여성의 머리를 매만지며 예쁘게 똥머리를 만들어 줬고, 한 친구는 데이트 의상을 정해주며 잘 어울리는지 확인했다.


인사이트인민망


마치 자기 일처럼 나서서 챙겨주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진한 우정이 느껴진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여학생은 "친구가 첫 데이트를 한다는 말에 온 기숙사 친구들이 총출동했다"며 "이게 바로 리얼리티다. 너무 귀여운 아이들"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후 데이트를 앞둔 여학생은 마지막까지 스타일링에 최선을 다하고 나서야 긴장이 풀리는지 음료를 들이키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공감", "데이트 때 수십번씩 옷 바꿔입어 보는데 친구가 봐주는 게 최고다", "나도 기숙사 살때 이랬는데", "이거 딱 우리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