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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될 수 있다며 미얀마 시민들이 공유하고 있는 1961년과 2021년 '서울 모습'

미얀마 시민들이 한국 국민들의 연대와 지지 의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해외 SN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이 한국에 감사 인사를 표현하고 있다.


최근 각종 SNS에는 미얀마 시민들이 '한국어'로 한국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게시물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우리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하상(항상) 감사합니다. 미얀마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이 나중에 필요하면 도와줄게요"


한국어로 쓴 감사 인사에 이어 미얀마 시민들은 서울의 1961년과 2021년 모습을 비교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해외 SNS


미얀마 시민들은 5·16 군사 정변이 일어났던 1961년의 삭막한 서울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이후 화려하고 평화로운 2021년 서울의 모습과 비교하며 힘을 얻고 있다.


자신들도 독재를 걷어내고 민주화와 번영을 이룬 한국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의 게시물들이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의 쿠데타와 강제 진압 등으로 비슷한 아픈 역사를 겪은 한국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연대와 지지의 의사를 보여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인사이트Twitter 'ShinMinHlaing4'


앞서 한국에서는 광주에서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하는 사진전이 열리기도 했다.


인권 단체, 연대, 일반 시민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에서 '미얀마의 봄날'을 바라는 여러 목소리가 이어지며 미얀마 SNS 이용자들은 사례 사진을 한데 모아 자신의 SNS 게시글에 첨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