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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방송서 '음모 노출' 사고 낸 여캠이 3일 만에 복귀방송서 털어놓은 심정

아프리카TV BJ 파닥이 정지 조치 3일만에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생방송 도중 성기를 노출해 3일 방송 정지 처분을 받은 BJ 파닥이 복귀했다.


복귀 방송을 켠 그는 함께 방송한 BJ 케이와 와꾸대장봉준(봉준)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2일 파닥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에게 노출 사고의 진실을 밝혔다. 


파닥은 "저 때문에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모두 죄송합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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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날부터 속옷 안 입은 것에 대해 언급을 계속한 것과 봉준 오빠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이런 사고를 치게 돼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 때문에 모든 콘텐츠가 취소돼 너무 죄송하다"라며 "제가 잘못한 게 있기 때문에 봉준 오빠가 부른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노비라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파닥은 사건 직후 걱정을 해준 봉준과 케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 누구도 탓을 하기보다 달래주고 위로해줬다는 것이다.


파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말의 무게에 대해 알게 됐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앞서 파닥은 BJ 케이와의 방송에서 일부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 파닥이 의자에 앉아 있는 장면에서 치마 속이 보인 것이다.


성기가 노출된 것인지, 속바지가 노출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이날 파닥이 준비한 의상을 소개하며 "팬티를 입을 수 없는 의상", "지금 그 상태, 시원해" 등의 발언을 해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봉준은 파닥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해명했다. 그는 "음모가 보였다고 하는데 파닥이는 왁싱을 한 상태라고 한다. 속바지랑 스타킹 접합 부분이 그렇게 보인 거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봉준은 추가 해명을 통해 "사진은 온라인에 떠돌고 하도 얘가 울고 불안해하길래 그렇게 얘기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시청자들이 "분명 속바지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속바지겠냐"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아프리카TV 측은 케이와 파닥에게 우선 3일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지 사유는 '정지 사유 음란(위 항목 외 음란 행위)'로 기재돼 있다.


아프리카TV는 방송 중 성기 노출, 성행위를 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그간 성기 노출을 한 BJ는 대부분 영구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