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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보당국 "북한, 3000t급 잠수함 건조 끝냈다"…도발 가능성 제기

북한이 신형 잠수함 건조를 완료하고 진수식을 앞두고 있다는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인사이트2016년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서 북한이 시험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북한이 3,000톤급 신형 잠수함 건조를 마치고 진수식을 앞두고 있다는 한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전후해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북한의 잠수함 건조 기지가 위치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연달아 포착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신포조선소 위성 사진 분석 결과 "SLBM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 움직임이 "더 큰 SLBM을 담을 수 있는 새 미사일 발사관으로 교체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밖에도 북한은 4,000~5,000톤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중대형 잠수함 1척도 건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태양절 전후로 수차례 무력 도발을 행한 바 있다.


2012년 4월 13일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고, 2016년 태양절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시험 발사했다.


지난해 4월 14일에는 강원도 문천 일대서 동해상으로 지대함 순항미사일 '금성-3호'를 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