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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살인데 몸은 20대"···19살 제자에게 고백받아 딸 같은 아내와 결혼한 테니스 코치

약 3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어린 제자와 사랑에 빠진 테니스 코치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바비 린지와 나탈리 노블 커플 / The Daily renegade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운명적인 사랑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


여기 한 남성은 언젠가 찾아올 진짜 사랑을 기다리며 꾸준히 몸을 가꿔 48살의 나이에 어린 신부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 레너게이드(The Daily renegade)'는 약 3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여성 나탈리 노블(Natalie Noble)은 19살이던 지난 2015년 당시 테니스를 배우다 한 남성을 만나게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 Daily renegade


나탈리의 테니스 코치였던 그의 이름은 바비 린지(Bobby Lindsey), 당시 48살이었다.


평소 나이 많은 남성에게 끌렸던 나탈리는 탄탄한 몸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그에게 매력을 느꼈고 먼저 호감을 드러냈다. 


바비는 처음에는 어린 제자와의 만남이 불편했지만 점점 나탈리에게 빠지게 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하게 끌렸고 여러 부분에서 잘 맞다고 느끼며 묘한 관계를 이어나갔다.


처음에는 친구라며 선을 긋고 만났지만 점점 사랑을 부정하기 힘들 정도로 서로에게 푹 빠져버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 Daily renegade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사랑을 이어나갔다.


특히 나탈리의 부모는 바비에게 "딸의 젊음을 이용하지 마라"며 비판했고 딸과 연까지 끊으려 했다. 또한 나탈리 또래 딸이 있었던 바비 역시 가족들에게 모진 말을 들어야 했다.


무수한 비판 속에서도 바비와 나탈리는 둘만의 사랑을 맹세했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해 현재까지 달콤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둘은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며 비슷한 처지의 커플들에게 상담과 조언을 해주고 있다. 나탈리는 "29살 나이 차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사랑에 빠졌고 지금 행복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