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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멍멍이' 돼 자신도 못 알아보는 남편 오토바이에 실어 가는 아내

술에 취해 길에서 뻗은 남편을 오토바이 짐칸에 실어 집으로 가는 아내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여성이 정신을 잃은 남성을 오토바이 짐칸이 싣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이 남녀의 숨겨진 사연은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든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술에 취한 남편을 오토바이 짐칸에 실어 집으로 데리고 가는 아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베트남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AN


사진 속 여성이 오토바이 짐칸에 싣고 있는 노란 색 옷을 입은 남성은 바로 그녀의 남편이다.


당시 남편은 밤새 술을 마시고 잔뜩 취해 길에 뻗어 잠을 자고 있었다. 남편이 길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가 놀라 오토바이를 몰고 헐레벌떡 달려왔다.


아내는 술에 취해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남편을 보고 큰 한숨을 쉬었다. 


문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남편은 어떻게 집까지 데리고 가느냐는 것이었다.


인사이트YAN


고심 끝에 아내가 생각한 방법은 남편을 오토바이 짐칸에 싣는 방법이었다. 아내는 술에 취해 무거워진 남편을 겨우 오토바이 짐칸에 눕혔다.


혹시나 남편이 땅에 떨어질까 봐 밧줄로 단단히 고정했다. 그녀는 남편이 단단하게 고정된 것을 여러 번 확인한 후에야 집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진은 베트남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 남편 다음날 등짝 스매싱 각이다", "아내의 표정에서 그동안 남편이 술로 얼마나 고생시켰는지가 다 보인다", "남편이 밉지만 그 와중에도 혹시나 떨어질까 봐 밧줄 꽁꽁 묶는 장면이 너무 웃프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