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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95cm 94kg' 피지컬로 말근육 흑인 선수 압도하며 완승한 UFC 파이터 정다운

라이트 헤비급 정다운이 윌리엄 나이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또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 최초의 UFC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인 정다운이 UFC 3승에 성공했다.


상대는 이른바 '말근육'을 가진 최강 피지컬의 흑인 선수였지만 '키 195cm 94kg' 피지컬을 보유한 정다운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11일(한국 시간) 정다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온 ABC 2 윌리엄 나이트와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심판 만장일치(3대0)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내내 정다운은 상대를 압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gọc Son Vlogs'


파워가 장기인 나이트가 정다운에게 계속해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정다운은 오히려 나이트를 눕히며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정다운은 차분하게 포지션을 유지하며 점유 시간을 늘려갔다. 2라운드에서는 아예 완벽하게 상대 뒤를 잡고 차분히 경기를 풀었다.


3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간 정다운은 내내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고 완벽하게 경기를 끝냈다.


결과는 만장일치 판정승. 이견은 없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로써 정다운은 UFC 3승을 이어가게 됐다.


촉망받던 유망주에서 이젠 완연판 프로 선수로 거듭난 그는 웰터, 페더급 정도가 동양인의 최대 한계라는 편견을 깨고 중량급에서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날 결과로 정다운은 UFC 3승 째(3승 1무)를 거뒀다. MMA 전적 역시 14승 1무 2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