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라는 말 대신"…'성차별 언어 개선'에 남성들의 분노 섞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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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20대 일부 남성들이 군인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의해야할 성차별 표현'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일상 속, 자각하지 못한 성차별 표현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군인을 병역 피해자로 바꿔 부르자"는 주장이 담겼다.


게시물 작성자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대우는커녕 무시와 멸시만 받고 청춘 2년을 고생한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어 "국방의 의무라는 이름으로 노동력 착취당한 후에 제대 후에는 후유증과 군대 내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군인이 아닌 병역 피해자로 부르는 건 어떻겠냐"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경기도 등에서 저출산을 저출생으로 바꿔 부르자는 등의 '성차별 언어 개선 공모'를 개최한 데 대한 '미러링 현상'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공모를 개최하며 저출산이 '여성이 아이를 적게 낳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성차별 언어'라고 설명해 일부 누리꾼의 반발을 샀다.


이에 20대가 중심으로 있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에게만 부과되는 병역 의무 역시 성차별이라며 '독박 징병' 등의 단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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