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더니 '욱일기' 연상시키는 패딩 입고 일본 음방 등장한 저스틴 비버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한 일본 방송에서 입고 나온 의상 무늬가 '욱일기'를 연상케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저스틴 비버는 일본 유명 음악 프로그램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했다.

이날 저스틴 비버는 최근 발매한 앨범 'Justice' 타이틀 곡 중 하나인 'Anyone'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와 함께 무대를 진행한 저스틴 비버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그런데 방송이 끝나고 저스틴 비버는 다름 아닌 의상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방송에서 저스틴 비버가 입고 나온 다운재킷 무늬가 일본 제국주의 침략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이를 본 한국 누리꾼은 "전범기스럽다", "지난번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갔다 와서 논란되더니"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각시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bts.bighitofficial'

한편 지난 2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빅히트 아메리카가 음악·IT·영화·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타카 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타카 홀딩스는 저스틴 비버가 속한 매니지먼트사 'SB 프로젝트'를 가진 미국의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지난 5일 저스틴 비버는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 통합 출범을 알리는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