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상태 빠지자 '각막 기증' 결심하고 눈물로 작별 인사한 엄마

인사이트Yahoo! JAPAN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남성이 각막 기증으로 새 생명을 선물하고 눈을 감았다.


10일(혐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아들의 각막을 기증한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월 대만 타이베이의 한 대학을 다니고 있던 일본인 남성 토시노리(俊徳, 24)는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심각한 두개골 골절과 머리 부상을 당한 토시모리는 안타깝게도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Yahoo! JAPAN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한 토시모리의 부모는 곧바로 일본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고 아들의 상태를 보고 절망했다.


의사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며 마지막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시모리의 엄마는 성품이 착한 아들이 평소 사람들을 잘 돕고 희생했던 것을 기억했다.


그는 아들의 각막 기증을 결정하고, 아들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마지막 인사를 하기로 했다.


인사이트Yahoo! JAPAN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아들의 몸은 다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리라 믿었다.


아들과 작별하는 순간 엄마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들은 천국으로 갔다. 늘 믿음직하고 착한 아들이었다"라며 "아들 역시 각막 기증 바랐을 것이다. 행복하다고 말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새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토시모리. 찬란했던 여행은 이제 끝이 났지만 하늘에서는 부디 편히 쉬길 바란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