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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들 '무더기 고소' 위해 댓글 1만개 모은 이재영·다영 자매

쌍둥이 자매의 팬들 또한 온라인에 게재된 악플 혹은 허위 사실 등을 모아 자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배구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악플러들을 고소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스포츠 동아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인신공격성의 악성 댓글을 남긴 이들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쌍둥이 자매는 학교폭력 피해자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이에 한 시민 단체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를 멈추라"는 입장문을 내는 등 쌍둥이 자매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그러자 쌍둥이 자매는 일단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린 피해자가 아니라 가짜 뉴스 작성자와 악플러들을 고소한다고 정정했다.


이들은 그동안 고소에 필요한 자료들을 꾸준히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현재까지 약 1만 건의 사례가 모였다.


쌍둥이 자매의 팬들 또한 온라인에 게재된 악플 혹은 허위 사실 등을 모아 자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조만간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자와 악플러들에 대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법적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자매가 속한 흥국생명 구단 측은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