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서 혼내주자!" 중국 동북공정 바로잡기 위해 착한기업 치킨마루가 시작한 착한 프로모션

치킨마루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착한 기업' 치킨마루가 또 한 번 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두 마리 세트를 할인 판매하고, 일부 수익금은 중국 동북공정에 맞서고 있는 시민단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기부하기로 했다.

치킨마루에 따르면 이 프로모션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된다.

반크 두 마리 세트엔 크리스피 치킨에 양념치킨, 눈꽃치즈팡 치킨 또는 마늘간장 치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콜라 500ml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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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세트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상가에 14.5% 이상을 할인하여 프로모션 기간 동안 2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더구나 프로모션 이후 수익금 일부를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 누리꾼의 사이버 테러에 시달렸던 반크에는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치킨마루

치킨마루는 반크의 청원 활동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고객에게 청원에 동의하는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치킨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치킨마루 2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반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를 통해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 침탈 실상을 알리고 있다.

치킨마루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치킨마루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치킨마루는 지난 2013년부터 4년동안 전 세계에 한식을 알리고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진행한 광고비 전액을 지원 했었다.

뉴욕타임스에 한복을 입은 이영애가 한국 비빔밥을 광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동안 김윤진, 미셀 오바마의 김치 광고, 추신수의 불고기 광고 등을 수억원을 들여 전면 게재한 바 있다.

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일본 하시마 섬의 숨겨진 진실’ 이라는 일본 전범기 비판광고, 위안부 문제 아베비판 영상광고, ‘찾아가는 독도 학교’ 등에 후원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왔다.

치킨마루

중국이 동북공정에 대한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싶다면 이 프로모션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할인된 가격에 치킨도 먹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까지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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