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이모' 모시고 한끼에 총 80만원인 한우 오마카세 먹방 찍은 유튜버 역트

YouTube '역시트레이너형님'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BJ겸 유튜버 역시트레이너형님(역트·문영준)이 엄마·이모를 모시고 한우 오마카세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역시트레이너형님'에는 "한우 오마카세 먹방, 한끼80만원 '성공을 마신다' (ft. 트머니, 트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역트는 "친한 선배들이 한번씩 저를 여기 밥 사주러 두 번 왔는데 너무 기억에 남아서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기념일에 오면 좋을 것 같아서 (왔다)"며 "트머니(어머니), 트모(이모) 서울 오신 김에 (왔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역시트레이너형님'

그가 어머니와 이모를 모시고 방문한 오마카세 식당은 1인당 약 18~20만원의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바 테이블로 된 프라이빗한 식당으로 들어선 세 사람은 쉐프의 간단한 오마카세 설명을 들은 뒤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다.

얇은 식빵 위에 건조 시킨 계란 노른자, 화이트 트러플을 얹은 육회 등으로 구성된 에피타이저부터 안심·채끝등심·부채살·치마살·등갈비·업진살 총 6가지 한우와 불고기 그리고 찌개와 밥까지 풀코스의 요리가 준비돼 있었다.

YouTube '역시트레이너형님'

어머니는 "'맛있다'라는 말로는 맛을 표현하기 부족하다"며 아들이 대접하는 한우 오마카세의 맛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후식까지 완벽했던 식사를 마친 뒤 역트는 계산을 하기 위해 멋있게 카드를 내밀었다.

80만원 정도를 예상했던 그에게 종업원은 "콜라 값 9천원만 내시면 된다"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알고 보니 이 날 오마카세 예약을 대신 해준 지인이 미리 밥값까지 결제를 한 것이다.

그는 "형님 미쳤다. 잘먹었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YouTube '역시트레이너형님'

비록 지인의 깜짝 이벤트(?)로 80만원에 달하는 밥값을 계산하지는 않았지만 역트가 워낙 소문난 효자인 만큼 누리꾼들은 "역시 역트 멋진 아들이다", "어머니가 너무 행복하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역트는 타인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바람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신용불량자로 살아온 어머니 빚을 모두 갚아드렸다.

그뿐만 아니라 이후 그는 어머니 명의의 휴대폰도 개통해 드리고 이번 한우 오마카세 말고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어머니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극진한 어머니 사랑을 꾸준히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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