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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광고 올렸던 라카이코리아 "역사왜곡하는 중국·일본인들에 '국제 소송' 진행"

라카이코리아가 '한복 광고'에 대한 중국과 일본 누리꾼들의 역사 왜곡 악성 댓글에 국제 소송을 결정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akaikr_officia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 패션 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중국, 일본 누리꾼들의 역사 왜곡과 악플에 국제 소송을 결정했다.


지난 5일 라카이코리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한국 법무법인을 통해 역사 왜곡과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라카이코리아가 3·1절 102주년을 맞아 진행한 한복 광고에 대해 일부 중국, 일본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라카이코리아는 3·1절 당시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이라는 옥외 광고를 내걸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라카이코리아


이들은 앞서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이 점차 심화하고 우리의 다른 고유문화로까지 번지고 있어 우리 문화를 지키고 3·1절 102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복 이미지를 활용해 광고를 송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만우절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에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훠궈와 딤섬, 그리고 마라탕을 즐겨 드셨다'라고 적힌 풍속화를 게재했다.


하지만 '한복 광고', '풍속화 게재' 이후 중국, 일본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복이 한국의 것임을 알렸다는 사실만으로, 중국의 역사 왜곡을 비꼬았다는 이유로 도 넘은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고.


인사이트


인사이트라카이코리아


결국 라카이코리아는 중국, 일본 누리꾼들의 비판에 단순 비난뿐 아니라 역사 왜곡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자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라카이코리아는 1년 365일 매일 우리 역사를 알리는 것이 기업 신념"이라며 "'왜곡된 역사를 얼마나 더 바로잡아 알릴 수 있는가'에 모든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라카이코리아는 어떤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라카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제 소송을 진행 중이며 추후 진행되는 부분은 공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