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하기 직전 커피 한 잔만 마셔도 당신 몸에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로의 눈을 맞추고 뜨거운 시간을 나누는 로맨틱한 시간.

"속궁합이 맞아야 평생 간다"는 말처럼 성관계할 때 서로의 취향을 맞추는 건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성관계하기 직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현상이 일어난다고.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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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커피를 마시면 오르가즘을 느낄 확률이 50% 증가한다"는 영상을 올린 틱토커의 후기를 전했다.

그는 3샷의 에스프레소를 벌컥 마신 뒤 상세한 후기를 전했다. 보통 오르가즘을 1~2번 느꼈는데, 커피를 마신 뒤 16번의 오르가즘을 느꼈다며 말이다.

실제 후기를 들으니 솔깃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정말 성관계를 하기 전 커피를 마시면 오르가즘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의학적 증거가 있을까.

15년 경력의 산부인과 의사 니콜 E.윌리엄스는 "커피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고, 카페인은 혈관 확장제"라며 "카페인은 피가 모든 곳으로 흐르도록 돕다 보니 더 깨어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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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발기부전인 남성이 커피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연구 중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카페인을 투여받은 암컷 쥐가 평소보다 더 많은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고.

커피를 마신다고 해서 반드시 오르가즘을 더 잘 느끼게 된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효과가 아예 없다고도 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카페인은 사람마다 다른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

커피뿐만 아니라 바나나, 다크 초콜릿, 올리브 오일, 마늘 등이 여성의 오르가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만약 평소에 커피를 즐겨 마신다면 이 방법에 직접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