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UFC 황제 맥그리거, 생애 첫 TKO 패배 안긴 포이리에 상대로 설욕전 펼친다
오는 7월 11일 펼쳐지는 'UFC 264'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가 맞붙는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올여름, 전설의 싸움꾼들이 최고의 주먹을 놓고 격돌한다.
UFC 역사상 가장 큰 3차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Metro)'는 맥그리거와 포이리에가 오는 7월 11일 3차전을 벌인다고 전했다.
코너 맥그리거(32)와 더스틴 포이리에(32)의 3차전은 UFC 264 메인이벤트로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위 더스틴 포이리에(32)와 6위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1월 24일 2차전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2라운드 2분 34초 만에 생애 첫 TKO 패배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다.
그는 포이리에의 거센 펀치를 얼굴에 그대로 맞고, 결국 다운됐다. 포이리에의 펀치가 몇 차례 나오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 맥그리거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전에 치른 맞대결에서는 맥그리거가 포이리에에게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였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7월 11일 여러분들은 진짜 맥그리거를 보게 될 것이다. 완전히 적응해서 포이리에를 박살 내겠다"며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3차전에서는 맥그리거가 포이리에에게 당한 처참한 TKO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