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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몰래 이물질 먹이고 수술시킨 수의사

병원에 찾아온 강아지에게 몰래 전선을 먹인 뒤 수술까지 시킨 수의사가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via Animal Arirang / Facebook

강아지에게 몰래 이물질을 먹이고 수술시킨 수의사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반려동물 지원센터 애니멀 아리랑(Animal Arirang)은 공식 페이스북에 <불량 수의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애니멀 아리랑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몸속에서 전선이 나온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알고보니 이는 수의사가 강아지에게 몰래 먹인 것으로, 수의사는 몸 속에 전선이 들어간 강아지의 X-RAY 사진을 주인에게 보여주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이 병원에 다녔던만큼 수의사의 말을 믿었던 강아지 주인은 수백만원의 병원비를 지출해가며 죽기 일보 직전인 강아지를 어떻게든 회복시키려 애쓴 것으로 전해졌다.

 

애니멀 아리랑은 "이 병원에서 이런 사례가 여러번 있었다"며 "이처럼 반려동물에게 위해를 가한 후 수술하는 사례가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병원명과 수의사 이름이 공개될 경우 제보자에게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어 병원과 담당 수의사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불량 수의사를 고발합니다>수의사가강아지에게 이물질을 몰래 먹이고X-RAY사진을 보여주며 수술해야한다면? 사진은 강아지 위에서 나온 이물질(전선)로강아지는 죽을 만큼 고생했고 제주도에 살고 있는 주...

Posted by Animal Arirang on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