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모르는 척하라는 PD 요청에 '최애' 아이유 떠나보낼 뻔하고 눈물 쏟은 꼬마 (영상)

YouTube 'ODG'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최애' 가수 아이유를 눈앞에 두고도 모르는 척할 수밖에 없었던 꼬마는 결국 서럽게 울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ODG에 '아이유 모르는 척하기 챌린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역 배우 민서가 평소 가장 좋아하던 연예인인 아이유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촬영을 시작하며 민서에게 "오늘은 누가 나와도 모르는 척 연기해야 한다. 아역 배우니까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민서는 부담 주지 말라며 웃더니 이내 "본업이 배우인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곧 아이유가 등장했고 민서는 동공이 확장되며 놀라는 듯싶더니 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철저히 아이유를 모르는 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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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혹시 자신을 아냐고 물었고, 민서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제작진이 혹시 민서가 나를 모른다면 그냥 촬영이 끝나는 거라고 했다. 우리는 다음에 또 만나자"라며 자리를 떴다.

눈앞에서 '최애' 아이유를 떠나보낸 민서는 당황해 말을 더듬으며 아쉬워했지만, 곧 아이유가 다시 등장하자 그제야 마음이 놓였는지 웃음 지었다.

아이유는 "민서가 내 팬이라는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 나도 연기한 거다. 민서 연기 되게 잘하더라"라며 연기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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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민서는 눈물을 쏟았다. 이는 자신의 마음속 '최애' 연예인 아이유의 칭찬에 대한 감격과 아이유가 떠나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뒤섞인 눈물인 것으로 보인다.

민서가 서럽게 울자 아이유는 당황해 안절부절못하며 민서를 달래줬다. 아이유는 "사실 제작진과 민서의 몰래카메라를 진행한 거였다"라며 해명했고, 자신이 가져온 선물을 보여주며 민서를 진정시켰다.

안정을 찾은 민서는 "눈앞에 아이유가 있다는 사실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화면보다 더 예쁘신 것 같다"라며 재치 있게 속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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