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핵실험 1개월 전에 징후 파악 가능"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각각 최소 한 달 전, 1주일 전 정도면 징후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각각 최소 한 달 전, 1주일 전 정도면 징후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1일 조보근 국방정보본부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의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날짜를) 찍어서 며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답변했다.
또한 최윤희 합참의장은 "우리 군이 개발 중인 차기 국지방공레이더를 시험한 결과,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획득하려는 차기 국지방공레이더를 최근 시험했는데 굉장히 성능이 뛰어나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강조했다.
최 의장에 따르면 차기 국지방공레이더는 비행체의 거리와 방향만을 탐지하는 현용 2차원 방식을 벗어나 비행체의 고도까지 탐지해내는 3차원 레이더로 올해까지 개발해 육군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MDL)을 여러 차례 넘어 철책경계 부대인 GOP(일반전초) 상공까지 비행한 북한의 소형 무인기 발진기지를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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