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별풍선 쏴준 1호 팬이 '인도 여행' 이후 연락 끊기자 오열한 BJ 미래

YouTube '[ Future TV ]미래가 미래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제 방송에 안 돌아와도 괜찮으니 살아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프리카TV 여캠 BJ 미래가미래다(미래)가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 여행을 떠난 뒤로 연락이 끊기자 걱정되는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최근 미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거 보시면 꼭 연락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자신의 1호팬인 '미래매니저'(미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YouTube '[ Future TV ]미래가 미래다'

미래는 "방송 초창기에 미매님한테 '뭐 필요한데 뭐 사야 할까?'라고 하면 링크를 정리해서 다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매님이 실종됐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마지막으로 미매님한테 '미매님 혹시... 저 손절 당한 거예요?'라고 보냈는데 아직도 안 읽으셨다"고 덧붙였다. 

감정이 복받친 미래는 그가 돌아오길 바라면서 영상편지를 남겼다. 

미래는 "미매님이 인스타 라이브에서 아프리카TV도 해달라고하셔서 방송을 시작했다. 1호로 팬가입도 해놓고 어디 간 것이냐"라고 외쳤다. 

YouTube '[ Future TV ]미래가 미래다'

또 미래는 연락이 닿지 않는 팬이 혹시나 안 좋은 일에 휘말렸을까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도로 여행을 간 이후로 연락이 두절됐기 때문이다. 

그는 "근데 이게 만약에 무슨일이 생기면 (카톡) 계정 자체가 없어지겠지?"라며 "미매님 보고싶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미매님 때문에 방송 시작했는데 어디 갔냐. 너무 나쁘다. 짜증 난다"라며 "현생 사시는 거라면 다행인데...걱정도 되고 서운하기도 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어느덧 방송을 시작한 지 3년이 돼간다. 1월 31일이 기념일인데 그날 미매님이 처음 팬가입 해주셨다"라며 "이 개X끼. 이거 보면 알려달라. 안 돌아와도 되니 살아 있는지만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팬을 진짜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너무 슬프게 울어서 마음 아팠다", "무슨 일 없을 것이다", "금방 다시 돌아오실 것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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