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흉 보는 방송, 결혼 못한게 남자들 때문이냐"며 '미우새' 폐지 요구하는 누리꾼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100억 원 대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 측 역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박수홍의 모친 지인숙 여사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출연 중이며 박수홍 역시 간간히 방송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이 불거지며 방송사 측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지만 그동안 '미운 우리 새끼'의 방송 포맷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던 이들은 기회라도 잡은 듯 방송 폐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30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 좀 폐지됐으면 좋겠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거기 나오는 남자들 한찬 잘 나갔던 사람들이고 현재도 알아서 잘 사는 남자들인데 왜 그렇게 철부지 아들로 둔갑시키지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다. 정말 결혼 못한 게 그 남자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패널로 나오는 출연진 모친들을 언급하며 "거기 앉아서 아들 흉만 보고 고개 절레절레하는 엄마라는 사람들도 진짜 최악이다. 마주치기 싫은 시어머니들 상이다"라고 말했다.


A씨는 '미운 우리 새끼'의 폐지를 논하는 이유가 꼭 최근 불거진 박수홍 친형 관련 논란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씨는 "멀쩡한 여자 연예인 앉혀놓고 며느리 대하듯 눈독 들이는 할매들도 웃기고 별것도 아닌 일에 패널들 전부 헉 하면서 기겁하는 리액션도 이상하다"라며 출연진들을 가스라이팅 시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A씨는 '미운 우리 새끼' 외에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1인 가구나 가족 예능 프로그램들을 언급하며 "그 예능들은 출연진들을 가끔 놀리는 것 외엔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고 좋은 부분도 많이 보여준다. 근데 '미우새'는 그중에서 최악이다"라고 비판했다.


해당 글이 게재되자 많은 누리꾼이 그의 말에 공감했다. 많은 이들은 "100% 동감한다", "관찰 예능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박수홍이 매니저 일을 맡았던 친형이 횡령한 미지급 출연료가 100억이 넘고, 돈줄이 끊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에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이후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큰 충격을 받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친형의 횡령 의혹을 인정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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