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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허락받고 '포옹 알바생' 뽑아 시급 9만원씩 주며 매일 밤 안기는 유부녀

남편이 있는데도 포옹 알바를 고용해 매일 낯선 남자에게 안기는 여성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Barcroft TV'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내가 매일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는데도 오히려 이를 지지하는 남편이 있어 화제다.


심지어 그의 아내는 매일 남자에게 안기기 위해 돈까지 지불하고 있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이렇게 이해하기 힘든 삶을 살고 있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스키아(Saskia)라는 여성은 연기 경력을 쌓기 위해 뉴욕으로 이주했다. 이후 그는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줄 전문 '커들러(cuddler)', 즉 포옹 알바를 고용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Barcroft TV'


커들러는 포옹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행복 호르몬 '옥시토신'을 증가시키는 것을 이용, 고객을 안아주며 위로와 심리적 안정을 주는 직업이다.


고객과 포옹을 하고 안고 잠이 들기도 하지만 성적 접촉은 없다고.


사스키아는 뉴욕에 홀로 와 남편과 떨어져 사는 데다 남편 아서(Arthur)가 경찰관으로 바쁜 생활을 하면서 멀어지게 되자 이런 포옹 알바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남편 아서 / the sun


남편과 멀어지면서 스킨십을 할 사람이 없자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다는 그.


그는 시간당 80달러(한화 약 10만 원)를 지불하고 포옹 알바 남성에게 안기고 있다.


하지만 남편이 있음에도 다른 남자와 포옹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사스키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결혼했기 때문에 포옹 알바를 고용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스킨십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Barcroft TV'


놀라운 것은 그의 남편이 외간 남자와 포옹을 하는 아내를 보고도 아무렇지 않아 한다는 것.


심지어 그는 이런 아내를 지지하기까지 했다.


남편 아서는 질투를 하기보다는 자신이 없을 때 아내가 안전하고 안정감을 느껴서 포옹 알바를 고용하는 데에 이견이 없다고 한다.


아서는 "아내는 스킨십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다정한 성격이다. 우리가 함께 있을 때는 아내가 항상 껴안기 때문에 왜 포옹 알바가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옹 알바 '커들러'는 일주일에 200건의 요청이 들어올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