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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삼계탕'까지 자기네 것이라 작업 들어간 중국

중국 측이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인 '삼계탕'까지 빼앗아가려고 한 정황이 나왔다.

인사이트锦心似玉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삼계탕은 삼복에 보신이 되고 원기를 돕는 '한국 음식'이다.


백숙이나 닭 국물에 인삼가루를 넣어 만든 것이 오늘날 삼계탕의 시초였으며 1950년대에 계삼탕을 파는 식당이, 6·25 전쟁 이후 1960년대에 비로소 삼계탕이라는 이름이 자리 잡았다.


그런데 중국이 우리나라의 음식인 삼계탕까지 자기네 것이라 왜곡하기 시작했다.


최근 중화TV에서 방영 중인 중국 드라마 '금심사옥(锦心似玉)'에는 삼계탕이 등장했다.


인사이트锦心似玉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은 "삼계탕은 쉽게 온 것이 아니다. 이 탕에 있는 인삼은 백 년 묵은 인삼이다. 장백산에 가서 장사할 때 특별히 사 온 것이다"라고 언급한다.


중국 광둥요리 중에도 '로화정탕(老火靓汤)'이라는 닭 요리가 있지만, 삼계탕, 인삼, 장백산까지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일부 누리꾼들은 '동북공정'을 의심하고 있다.


실제 중국 대표 검색 포털 '바이두'는 삼계탕은 고대 광둥식 수프 가정 요리 중 하나로, 중국에서 한국에 전파돼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요리가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측의 '삼계탕 뺏기'가 중국 드라마, 중국 소설, 중국 포털 등에서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 측은 이 드라마, 소설 등을 돈 주고 수입하고 있다는 것.


중국의 도 넘은 동북공정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누리꾼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중국의 역사·문화 왜곡에 대해 정부의 강한 대처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인사이트Bai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