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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출산' 부추기는 방송 중단하라면서 등장한 사유리 '슈돌' 출연 반대 청원글

방송인 사유리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agram 'sayuriakon1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방송인 사유리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두고 청원글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공영 방송이 올바른 가족관을 제시하고 결혼을 장려하며 정상적인 출산을 장려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한 프로그램에서 '비혼모'를 등장시켜서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에게 비혼 출산이라는 비정상적인 방식이 마치 정상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청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공영 방송의 가정상을 제시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인사이트Instagram 'sayuriakon13'


프로그램과 출연자 명은 익명 처리됐지만, 해당 청원의 대상은 비혼모 사유리가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추정된다. 현재 해당 청원은 27일 오후 5시 45분 기준 602명의 동의를 받았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도 사유리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반대하는 글들이 상당수 게시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은 댓글 작성을 막아놓은 상태다. 


한편 사유리는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4일 아들 젠을 출산했다.


최근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사유리의 방송 합류 소식을 전하며 이목을 끌었다.


방송 관계자는 "우리 프로그램 제목의 '슈퍼맨'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영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사유리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슈퍼맨의 길로 들어섰다. 슈퍼맨 사유리의 육아를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쇄도한 만큼 사유리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섭외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sayuriakon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