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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최초로 '안티카페' 생긴거 속상하지 않냐는 말에 '펜하2' 진지희가 한 말

'펜트하우스2'의 유제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진지희의 과거 진행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앳스타일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인기리에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2'에서 강마리의 하나뿐인 딸 유제니 역할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진지희. 


그는 최근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얄미운 캐릭터부터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 그리고 엄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효녀 유제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큰 관심에 힘입어 진지희의 과거 소신이 담겨 있는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진지희는 MBC '지붕 뚫고 하이킥'(하이킥)에서 정해리 역으로 연기를 할 때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사이트당시 진지희 '안티' 카페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진지희는 당시 '하이킥'에서 제 나이에 갑절이나 많은 친오빠에게 "빵꾸똥꾸"라고 욕하는 등 보고 있으면 한대 '콕' 쥐어박고 싶게 하는 얄미운 캐릭터를 맡았다. 


특히 진지희는 비슷한 또래 신신애(서신애 분)를 구박하는 못된 역할을 연기했다. 


이러한 이유로 당시 진지희는 아역배우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안티' 카페가 존재했다. 


일부 시청자가 캐릭터 성격을 실제 모습으로 오해하는 게 섭섭하지 않냐고 묻자, 진지희는 "(서)신애 언니를 괴롭히는 게 제 배역이니까요. 그냥 전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당찬 대답을 내놨다. 


인사이트MBC '지붕 뚫고 하이킥'


진지희는 "감독님이 100m 달리기를 이제 막 시작했는데 벌써 기죽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고 위로해 줬어요"라며 당시 10살 아이답지 않은 똑 부러지는 답변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가 연기하는 정해리 역은 SBS '순풍 산부인과' 속 미달이(김성은 분)와 성격이 닮아 당시 '제2의 미달이'라는 호칭이 붙기도 했다.


이에 진지희는 "8살 때인가, 케이블에서 '순풍 산부인과' 재방송을 봤어요. 예쁘면서 엉뚱하기도 해 정말 귀엽던걸요"라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지붕 뚫고 하이킥'


그는 '제2의 미달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좋기도 하면서 걱정도 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진지희는 비교해 주니 정말 좋지만 김성은 선배처럼 연기를 잘 하지 못해 실망시키면 어떡하냐는 거였다.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답변을 본 누리꾼은 "얼굴도 예쁜 만큼 마음도 예쁘다", "당차서 보기 좋다", "어릴 때부터 연기해서 그런지 내공이 단단히 쌓인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2xj_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