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밀린 월급 달랬더니 '230kg 동전더미'+욕설 편지로 갑질한 사장

직장 내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한 직원에게 유치한 보복을 한 사장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인사이트foxnew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직장 내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한 직원에게 유치한 보복을 한 사장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고급차량 정비소 사장이 퇴사한 직원의 월급을 '동전'으로 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미국 조지아주 피치트리 시티에서 발생했다.


정비소에서 매니저로 일해온 안드레아스 플래튼(Andreas Flaten)은 퇴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장의 갑질에 퇴사를 결심했다.


인사이트Olivia Oxley


그러나 사장의 갑질은 퇴사 후에도 계속됐다. 마지막 임금을 세달이 지나도록 주지 않으며 애를 태운 것이다.


당시 안드레아스는 마지막 임금으로 915달러(한화 약 104만 원)을 받아야 했는데 아무리 독촉을 해도 사장은 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결국 화가 난 안드레아스는 정비소를 노동부에 정식적으로 신고했다.


이에 사장은 안드레아스의 집 앞 차도에 기름칠을 한 동전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는 아무 말없이 가버렸다.


인사이트Olivia Oxley


실제 그의 여자친구 올리비아(Olivia)가 올린 증거 사진과 영상에는 1센트짜리 동전이 수두룩하게 쌓여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동전에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오일도 뿌려져 동전에서 기름을 닦아내는 데만 엄청난 시간을 쏟아야 했다.


더욱 유치한 사실은 동전더미 위로 욕설이 적힌 임금명세서가 올려져 있었다는 사실이다.


안드레아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동전의 무게는 230kg에 달하며 그 개수는 정확하진 않지만 9만1천500개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이 지속되자 정비소 사장은 "나는 동전으로 임금을 준 기억이 없다"고 모른 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Olivia Ox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