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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공개됐던 수진 '학폭 폭로글'과 100% 일치하는 서신애의 고백

배우 서신애가 밝힌 공식 입장이 앞서 수진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누리꾼의 주장과 일치한다.

인사이트Instagram 'seoshina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수진과 관련한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직접 나섰다. 이날 그가 밝힌 주장은 앞서 나왔던 수진 '학폭' 폭로자의 내용과도 일치했다.


26일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얼마 전 수진의 '학폭' 피해자로 몰린 것에 대한 서신애의 입장문이었다.


서신애는 수진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분'이라고 표현하며 수진과 서신애를 둘러싼 '학폭' 논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서신애의 말에 따르면 수진은 학교에 다니던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등 매일같이 무리와 함께 몰려다니며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을 지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eoshinae'


특히 서신애는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들었다"라며 "그저 어린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일방적인 모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신애는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시니 유감이다. 그리고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다"라고 반문했다.


이날 서신애의 입장문이 공개되자 지난 2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수진 '학폭' 폭로자의 글이 조명 받고 있다.


당시 폭로자 A씨는 "난 수진이랑 초, 중학교를 같이 나왔고 중학교 2, 3학년 때 신애가 옆반이었다. (신애) 반에는 나랑 친한 친구들이 있어서 자주 놀러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_g_i_dle'


A씨는 "중2 때였나, 신애가 전학 오고 전교생들에게 관심을 받자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수진은 열등감에서인지 지나가다 신애를 마주치면 '네 얼굴에 연예인 하면 나도 하겠다', '그 얼굴로 방송 나오면 안 쪽팔리니?' 같은 외모 비하 같은 발언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공개된 A씨의 주장은 서신애가 공개한 입장문과도 일치한다. 두 사람이 대화를 안 한 건 맞지만, 일방적으로 서신애가 많이 당했었다는 말도 일맥상통하다.


서신애의 공식 입장문이 공개되자 한 달여 전 온라인에 게시됐던 이 글은 누리꾼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한편 수진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폭로글로 '학폭' 가해자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수진은 "학폭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서신애와 대화를 나눈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