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순과 손잡고 데이트하던 도중 "나 여친 있다" 깜짝 고백한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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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나 여자친구 있잖아"

지난 25일 방송에서 남순은 케이와 함께 한밤중 데이트를 했다.

이날 남순이 받은 미션으로 두 사람은 수갑을 찬 채 강남 한복판을 걷게 됐다.

케이가 "누가 봐도 술 먹고 싸움 나서 지금 경찰서 끌려가는 것 같다"고 말하자 남순은 "난 너같이 그런 짓거리는 안 한다"며 투닥거렸다.

얼마간 걸어가던 중 남순은 "밥 어떻게 먹을까"라고 물어보며 "일단 좀 앉아보라"고 케이를 길가에 놓여 있는 의자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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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은 케이는 "이것 좀 마시자"며 사 온 커피를 꺼내 들었다. 그는 한쪽 팔이 묶여 있는 남순을 배려해 마스크를 손수 벗겨주는 등 매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남순은 "너 익숙하다. 이런 적 있지?"라고 물었다. 케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난 많지"라고 답했다.

"익숙하다. 이 X끼 익숙해"라고 거듭 말하는 남순을 향해 케이는 "나 여자친구 있잖아"라고 깜짝 발언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남순은 놀란 듯 "여자친구가 아니라 이게 이상하잖아"라며 화제를 돌리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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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이는 한 번 더 "나 여자친구 있다"고 말해 쐐기를 박았다.

남순은 "(여자친구) 없잖아"라고 말하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었다.

케이는 미소를 지으며 "있는데?"라고 답했고, 남순은 "있어도 없는 거지"라고 말하며 다른 화제로 넘어갔다.

케이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친한 BJ와 방송 도중 장난으로 나온 발언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연애 중임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