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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kg 벤치프레스 도전했다가 '가슴 근육' 폭발해버린 남성 (사고영상)

무리하게 벤치프레스에 도전했다가 가슴 근육이 파열된 아마추어 보디빌더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ryancrowley97'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던 남성이 결국 참혹한 대가를 치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트니스 볼트(Fitness Volt)'는 220kg 벤치프레스에 도전하다 가슴 근육이 파열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출신 아마추어 보디빌더 라이언 크로울리(Ryan Crowley, 23)는 이날 헬스장에서 벤치프레스에 도전했다.


벤치프레스는 스쿼트, 데드리프트와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3대장으로 불리는 운동이다. 벤치에 등을 대고 누운 채로 역기를 가슴 높이까지 내렸다가 굽힌 팔꿈치를 쭉 펴면서 다시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ryancrowley97'


라이언은 평소보다 무리해 무려 220kg 바벨을 들어 올렸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바벨을 높이 올린 그의 팔뚝에는 힘줄이 솟구쳤다.


얼굴이 타오를 듯 새빨갛게 변했고 온몸이 덜덜 떨렸다. 금방이라도 떨어뜨릴 듯 아찔한 상황이었다.


라이언은 침착하게 바벨을 가슴 쪽으로 내렸다. 그 순간 바벨 무게에 강한 압력을 받고 있던 가슴 근육이 파열되고 말았다.


가슴 근육은 마치 폭발하듯 위로 불쑥 튀어나왔다. 라이언은 고통에 신음을 내며 몸부림쳤다.


인사이트Instagram 'ryancrowley97'


다행히 바벨을 떨어뜨리지 않아 더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벤치에서 나와 곧바로 주저앉았다.


진단 결과 가슴 근육과 힘줄이 찢어진 심각한 상태였다. 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라이언은 다행히도 무사히 회복 중이라고 한다.


라이언은 매체에 "완전히 회복하려면 수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당분간 운동을 쉬고 재활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하는 자세는 좋다. 하지만 나쁜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시도보다는 충분한 연습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인사이트Instagram 'ryancrowley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