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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속에서도 3경기 연속골 터뜨리며 '클라쓰' 인증한 기성용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이 전반 추가시간 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FC 서울의 주장 기성용이 또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골이다.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필로세비치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앞서 기성용은 지난 13일 열린 4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17일에는 광주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팬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앞서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기성용은 "나의 직업은 프로축구 선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장에서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경우 더 집중하려고 한다. 흔들린다면 핑계다. 경기장에선 프로 선수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내가 직업적으로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반 15분 수원 정상빈에게 골을 내준 서울은 기성용을 중심으로 중원에서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가운데 기성용의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34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헤더를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정빈의 발을 맞고 높이 튀어 올랐다. 


박정빈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까지 더해 최근 3경기에서 승리한 서울은 승점 12점(4승 2패)를 기록하며 1경기 덜 치른 울산현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