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2m 넘는 거대 뱀이 아기가 자는 침대 들어가자 반려견은 망설이지 않고 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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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조용히 집 안을 향해 기어가는 뱀 한 마리.

혀를 날름거리며 위협적인 포스를 내뿜던 뱀은 할머니와 아기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기회를 노렸다.

이때였다. 뱀을 유심히 살펴보던 강아지는 뱀에게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자신을 아껴주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강아지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집에 침입한 뱀 / soha

반려견에 의해 최후를 맞은 뱀 / soha

지난 2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는 목숨을 걸고 뱀과 맞서 싸워 가족을 지켜낸 영웅 강아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12살짜리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은 평상시와 같이 낮잠을 자고 있었다.

얼마 후 2m 길이의 뱀이 집에 들어왔다. 뱀은 금세 방까지 기어가 아기가 자는 침대에 들어갔다.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이때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강아지가 달려왔다.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영웅 강아지의 모습 / soha

반려견은 평소 뱀을 잘 잡는다 / soha

강아지는 얼마간 씨름한 끝에 뱀을 죽였다.

다행히 반려견 덕에 가족들은 그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

소하에 따르면 가족은 산과 가까이 살아 집에 뱀이 자주 들어온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강아지는 몇 번이고 집에 들어오려는 뱀을 막아냈다고 한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뱀에게 달려든 반려견의 소식은 곧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사연 속 강아지는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