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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일전 못 뛴다···토트넘, 축구협회에 '차출 거부' 통보

'주장' 손흥민의 한일전 참가가 무산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주장' 손흥민의 한일전 참가가 무산됐다.


지난 20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손흥민 차출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A매치 기간엔 차출이 의무지만, 4월까지 연장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에 따르면 5일 이상 자가 격리를 해야 할 경우 소속팀은 선수 소집을 거부할 수 있다.


영국은 올해 1월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10일 자가 격리를 의무화했다. 토트넘이 거부하면 대표팀은 손흥민을 차출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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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대를 걸었으나, 토트넘은 끝내 차출을 거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최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차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선수에게 부상이 있다면, 친선 경기든 공식 경기든 뛸 수 없다"며 "선수가 클럽을 위해 뛸 수 없다면, 나라를 대표해서도 뛸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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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일전에 차출하지 못한 해외파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총 세 명이다. 황희찬(라이프치히)과 황의조(보르도) 역시 차출이 불발됐다.


10년 만의 한일전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정예 멤버가 맞붙는 한일전은 지난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0-3 패)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 이후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4차례 만나 한국이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