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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잠깐 살던 아파트, 1년 후 10억 올라. 이게 말이 되냐"

박명수가 자신이 과거에 살던 집이 1년 사이에 '10억'이 올랐다며 분노를 표현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CoolFM'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맨 박명수가 서울 집값 폭등 문제에 일침을 날렸다.


1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 연구소 팀장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 팀장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키워드를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많이 검색된 주요 키워드는 '아파트'였다.


박명수는 "우리나라의 70%가 아파트다"라고 말했고, 전민기 팀장은 "사실 전국에는 남는 땅들이 있는데 유독 서울, 수도권에 사람들이 몰려 살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CoolFM'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전민기 팀장은 '아파트'의 연관어 5순위를 설명했고, 1위는 '서울'이라고 전했다.


잠자코 듣고 있던 박명수는 "1~2년 전인가 집을 수리하는 관계로 잠깐 나와 살았는데 그때 잠깐 월세로 살았다. 집을 나오고 나서 1년 뒤에 그 집의 가격을 보니까 10억이 올라 있었다. 10억이. 이게 말이 되냐.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라며 폭등한 집값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참 걱정이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건 (집값이) 다 같이 올라서 다행이다. 한쪽만 올랐으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 다 같이 올라서 좋으나 결국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닐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민기 팀장은 "아직 집을 사지 못하신 분들에게 진입장벽이 너무 커졌다"라며 씁쓸해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j_gpark'


인사이트Instagram 'hikkan9'


박명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했다. 


그는 "우리 청년들이나 사회를 시작하시는 분들, 열심히 악착같이 모아서 집 한 채 사려고 했던 분들, 그리고 그전에 살려고 했다가 놓치신 분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못 사신 분들은 정말 얼마나 마음이 안 좋겠냐.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전했다.


전민기 팀장은 "집값이 좀 안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박명수도 "집값을 좀 잡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집값이 내려갈 것이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는 달리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지난달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12년 8개월 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gpark_radio'